계약
계약- 쿤의 습작들 by juho
"계약이 뭔데?"
"네 수명을 바쳐서 성형하는 거야
어때? 쉽지?"
지금 현우는 학교를 갈려고 방문을 열었는데
모든 게 멈춰있었다.
거실에 있는 TV도 의자에 앉아있는 엄마도 한순간에 멈춰버렸다.
그리고 집 창문으로 빛나는 하얀색 빛이
나한테 다가오고 있었다.
그 하얀 빛은 7살 정도 되는 어린 소녀였다.
"난 널 도와주기 위해 온 신이다"
난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신이 아니고선 어떻게 장비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가.
그리고 신은 수명을 바칠수록
잘생긴 얼굴을 얻는다고 하였다.
지금 현우는 너무 많이 못생겼다.
동생이 매일 못생겼다고 놀려도
반박할 수 없었다.
근데 수명을 바쳐서 성형을 할 수 있다??
"정했어 수명 바쳐서 성형할게"
"몇 년 치?"
"45년"
신은 희미한 웃음을 지으면서
현우의 얼굴을 보며 "짝!" 박수 한 번을 쳤다.
그리고 신은 사라졌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현우는 거울로 바뀐 얼굴을 보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다시 방문을 열고
학교를 갈려고 하는데;
"어머! 누구세요?"
"왜 그래 엄마 나야 이현우!"
"도, 도둑이네!"
그리고 현우를 방으로 밀치고 방문을 닫은 뒤 엄마는 112에 신고했다.
"저기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아 정확한 위치를 말해주시면..."
"여기 ##아파트 8층 801호요
최대한 빨리 와주세요!"
"엄마 나 현우야 이현우! 중2!
생일 20##년 3월 27일!!
"어머 우리 아들 정보도 다 알고 있네?"
현우는 자신의 얼굴이 바뀌어서
엄마가 못 알아보는 건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벨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경찰들이 우리 집에 왔다.
지금 현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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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쿤의 글쓰기 연습 중
행복한 작가가 꿈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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