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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치 책이야기

쿤의 글쓰기_창작소설_초등작가

by 아트코치공유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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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회사

이랑이 오늘도 회사에 출근을 하였다.
이랑이 의자에 앉을 무렵 신입사원들이 들어왔다.

신입사원 중에 지수이라는 신입사원은 인사도 밝게 하고

일도 잘해서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였다.

"좋은 아침 지수 씨!"
"네! 좋은 아침이네요!^^"
모두가 반갑게 인사하는 지수를 환영하였다.

마치 신입사원 지수는 특별대우를 받고 있었다.
이랑은 그런 지수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점심시간)
지수가 일어나려고 하자 남자 선임 대리가 왔다.
"지수 씨같이 밥 먹을래요?"
"아... 네! 좋아요.."

남자 대리는 식당까지 안내하였지만 지수는 약간에 식은땀을 흘렸다.
.
.
회사 복도 의자에서 커피를 먹고 있는 이랑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남자 사원 김원우였다.

"주임님 이번에 신입사원 지수 씨 괜찮지 않아요?"
이랑이 창문을 바라보며 말했다.
"음... 전 지수 씨가 착하지만 약간 이상한 불안함이 느껴지네요."

"네? 불안감이요? 그건 불안감이 아니라... 주임님이 지수 씨를 질투 나는 걸걸요? 하하"
"그런가요?^^"
이랑은 웃으면서 말하였지만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들 사무실로 돌아갔다.

"탁탁"키보드를 치는 소리가 난다.
하지만 몇몇 남자들은 지수를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그때 지수도 그런 눈빛을 느꼈는지 뒤를 빠르게 돌아보았다.

"큰 흠...!"
남자 사원들은 키보드를 "팍팍"치며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이랑은 한심하게 생각했다.

(pm 6:00)
모두가 의자에 다리 한쪽을 빼고 왼손에 있는 시계를 보고 있었다.

"자자 여러분 다 퇴근하세요~"
다들 소리는 내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걸 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그리고 별생각 없이 가방을 챙기고 나가는 이랑, 그녀의 눈은 공허했다.

이랑은 어릴 적 도박에 미친 아버지와 착한 어머니가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빚 때문에 엄마에게 돈 주라고 하고 안 주면 때렸다.

그때 엄마는 불평 안 하고 이랑을 감싸 지켜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나마 어린 이랑도 불평을 1도 안 하고 최대한 행복하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빚 때문에 결국 자살을 하고

엄마는 병에 걸리고 이랑은 16살에 나이에 온갖 알 바를 하고 성인이 되어 회사를 다니며 빚을 갚았다.

하지만 이랑에겐 아무것도 없다.
또 빚을 갚는 동안 엄마는 병과 싸우다 죽었다.

그리고 몇 년간 이랑에게 손을 뻗어준 사람도 한 명도 없었다.

그렇게 이랑은 살아있는 시체처럼 살았다.

(집)
이랑은 집에 도착한 뒤 냉장고를 열고 맥주캔을 꺼내 마셨다.

한숨을 쉬며 TV를 켰다
그리고 TV를 보며 맥주를 마셨다.

지금 이랑은 무슨 생각을 할까.
.
.
.
"자 이제 방송 준비해야지!"
지수는 회사를 다니지만 유튜브 일도 멈출 수 없었다.

'방송 시작'
"안녕하세요 여러분!"
순식간에 시청자들이 늘어났다.

그리고 후원도 들어왔다.
"여러분 저 회사에 오늘 처음 갔는데 다들 나만 쳐다보더라?

근데 난 그런 바보들 신경 안 써 ㅋㅋㅋ"

"아 맞다! 나 오늘 좀 친절한 척 좀 했는데

다들 나 좋아하더라 잘 챙겨줘 나 오늘 거의 놀았어 ㅋㅋㅋ"

지수는 이 외에 회사의 욕이나 다른 얘기들을 하였다.

"어머! 벌써 9시네
여러분 어쨌든 우리 회사 추천 안 해요~
그럼 이만~"



그리고 지수는 방송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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